[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의 유동성 공급정책과 재정정책 확대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7포인트(0.26%) 오른 2308.98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5.28포인트(0.66%) 내린 2287.73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장 초반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0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일부 ‘남북경협주’가 강세였다. 혜인(6.90%), 삼화전기(14.26%), 이구산업(4.2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7포인트(0.36%) 오른 831.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29%) 내린 826.44로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4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남북 경협 구체화 기대감에 대호피앤씨(29.91%), 대호피앤씨우(29.91%), 누리플랜(19.41%) 등이 급등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4원 내린 1123.2원에 마감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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