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K팝계에 새로운 루키가 등장했다.

신인 그룹 루첸트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로의 당찬 출격을 알렸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연습생 신분이었는데 눈 떠 보니 쇼케이스 자리"라고 입을 연 루첸트는 "설레고 기분이 새롭다"고 말했다.

루첸트는 이미 국내 데뷔에 앞서 인도, 홍콩, 일본 등을 돌며 프로모션을 진행한 준비된 한류 스타. 이들은 "K팝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에 누가 되지 않겠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은 루첸트. 각기 멤버별 개성이 뚜렷하고 팀으로 모였을 때 내는 시너지가 대단하다면서 "그런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닮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처럼 초반부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 역시 잊지 않겠다고.

멤버 고건은 "김범수 선배의 음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면서 "언젠가 함께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여기에 "동방신기 선배들처럼 도쿄돔 무대에 서고 싶다",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해 보고 싶다"는 등 당찬 각오들이 이어졌다.

루첸트는 힙합 기반의 퓨처&팝 장르의 곡인 '뭔가 달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멤버 태준은 "오랫동안 데뷔를 기다려 준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우리 무대를 세계 각국의 팬 여러분께 보일 생각에 기대된다. 멋있는 퍼포먼스와 무대를 준비해서 찾아뵙겠다"고 예고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