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김윤석과 주지훈의 묵직한 존재감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형사와 살인범이 접견실에서 마주한 2인 포스터는 무언가를 열심히 적는 강태오(주지훈)와 그의 모든 행동들을 예의주시하는 김형민(김윤석)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교묘하게 살인을 자백하면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강태오와 그에게 맞춰주는 듯하면서도 틈새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김형민의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범인이 던지는 “나머지는 형사님이 풀어야지”라는 대사는 극중 두 사람이 밀당하듯 주고받을 팽팽한 수싸움을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끈기와 집념으로 가득한 김윤석의 날카로운 눈빛과 뻔뻔함과 비열함이 공존하는 주지훈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10월 3일 개봉.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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