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기업정보/사진=네이버 검색 캡쳐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성지건설의 주가가 정리매매 수순에 접어든 후 폭락하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후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을 부여해주는 제도다. 이 경우 일일상한폭인 30%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성지건설은 19일 오후 2시40분 기준 전일 대비 87.17%(7645원) 급락한 112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성지건설의 2017년도 사업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데 이어 재감사보고서에서도 `의견거절` 결과를 받아 상장폐지가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성지건설은 이날부터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내달 2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한편, 성지건설 홈페이지도 일일 데이터 전송량 초과로 인해 현재 접속이 불가능하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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