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북 특사파견에 앞서 통화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2018 남북 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 등이 예정돼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께서 23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가신다”며 “2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촉박한 일정이어서 별도의 미팅이 진행될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눈 (비핵화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대북 특사파견에 앞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통화를 한 바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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