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최민지 인턴기자] 징역 6년의 선고를 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항변이 알려져 누리꾼 사이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여단원 성폭력 혐의로 구속된 이윤택 전 감독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이윤택 전 감독은 극단 여배우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 이후 38일 만에 수감돼 ‘미투’ 운동을 통해 고발된 유명인들 중 첫 번째 사법처리 대상자가 됐다.

이윤택 전 감독은 이에 대해 “호흡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고음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 “좋은 발성을 하도록 자세를 교정하려 한 것”이라며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윤택이 자신의 절대 권력으로 반복적 성추행을 저질렀고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일관, 반성하지 않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미투 운동 이후 첫 실형을 선고했다.

최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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