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안시성’이 추석 BIG3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웃었다.

2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12만2834명의 일일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 14만8334명이다.

‘안시성’은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명당’과 ‘협상’을 제치고 승기를 먼저 잡는 데 성공했다.

조승우와 지성 주연의 ‘명당’은 10만8837명을 불러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1만9936명이다.

3위는 복병으로 꼽힌 컨저링 유니버스 공포영화 ‘더 넌’이 차지했다. 9만8718명의 선택을 받았다.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은 8만1022명을 동원하며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10만5599명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 예매율은 ‘안시성’(33.4%)이 1위다. 이어 ‘명당’(27.5%)이 2위를 차지했으며 ‘협상’(14.1%)은 3위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가운데 ‘명당’과 ‘협상’이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