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안양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선화 의장(석수1·2·3동)과 서정열 부의장(석수1·2·3동)이 공동으로 발의한 제일산업개발㈜ 아스콘공장 재가동 금지 및 공영개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안양시 석수3동 내 약 3천60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제일산업개발㈜은 수년 동안 악취 및 비산먼지 등의 오염물질 배출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왔다.
특히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의 배출로 경기도와 안양시로부터 사용중지 명령과 시설개선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인근 학교 및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장이전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안양시의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아스콘공장의 재가동 및 골재 파쇄를 반대하며 안양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공영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김선화 의장과 서정열 부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당 지역에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안양시에서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 및 골재파쇄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김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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