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재형 기자] 올 상반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지도·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 브랜드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오피스텔 분양시장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올 연말까지 신규 오피스텔 중 약 30%에 달하는 물량을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올 연말까지 전국에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9060실이다. 이 중 2704실이 상위 10대 건설사 물량으로 전체 29.85%를 차지했다.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 주요 분양 예정 단지./자료= 부동산114 및 각 사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 대유평지구 2-2블록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지상4층~39층, 전용면적 23~59㎡, 총 458실 규모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 인근에 KTX 및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둘러싸고 서호공원, 만석공원, 수원 일월수목원(2020년 예정), 숙지산 등 공원 등도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제공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엔디(자이S&D)는 오는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자이벨라는 별내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2층~지상 26층, 3개동, 전용 60㎡ 단일면적과 총 296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2021년 지하철 4호선 연장 북부별내역(가칭)이 개통예정으로 추후 서울역까지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곳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SKY-L65'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는 오피스텔 전용 20~30㎡ 528실 구성되며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과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라는 것이 특징이다.

SK건설은 오는 10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에 ‘루원시티 SK리더스뷰(Leaders’ VIEW)를 분양한다. 지하 4층에서부터 지상 최고 45층까지 아파트 및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24~33㎡ 726실로 구성된다.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한 루원시티는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 주변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성남고등자이 오피스텔 단지는 151실로 구성되며 C2블록과 C3블록의 오피스텔은 성남시 중앙부를 관통하는 상적천 하천 조망이 가능한 것이 매력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초부터 지난 8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오피스텔 물량 중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은 탄탄한 기술력과 인지도, 희소성까지 갖춰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강화로 수요자들이 점점 더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