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K네트웍스, AJ렌터카 지분 42.24% 취득 공시
SK렌터카 합치면 업계 2위…쏘카·풀러스로 공유차 사업 시너지 기대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AJ렌터카가 SK네트웍스 품에 안긴다. 렌터카 업계 2위, 공유차량 시장에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K네트웍스는 21일 AJ렌터카 주식 935만3660주(42.24%)를 30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 제공

양도 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업계 재편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가속화"를 인수 이유로 들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 지분 28%와 카풀 업체 풀러스 지분 20%를 사들이면서 공유차 시장에 눈독을 들여온 바 있다. 시장 점유율 12.04%를 보유한 SK렌터카 사업도 진행 중이다.

AJ렌터카 시장 점유율이 9.84%인 만큼, SK는 렌터카 업계 2강을 굳건히 하게 됐다. 1위는 롯데렌터카로 렌터카 시장 24.26%와 카셰어링 업계 2위인 그린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SK는 작년 엔카직영과 엔카닷컴을 매각하고 중고차 사업에서는 손을 뗀 바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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