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지영 기자] 병환으로 별세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생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23일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양국 정상은 호찌민 주석의 거소를 둘러 본 뒤 바로 앞 연못 잉어에게 함께 먹이를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잉어에게 먹이를 줬고 꽝 주석도 미소로 함께 했다.
김정숙 여사도 동행해 꽝 주석의 부인 응우옌 티 히엔 여사와 시간을 보냈다.
한편 꽝 베트남 주석은 21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베트남 권력서열 2위로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의 후임으로 2016년 4월 국가주석으로 공식 선임됐다. 중도 성향 인물로 한국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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