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아역 배우 출신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로맨스 ‘사랑, 스무살’에서 현실 ‘베프’ 캐릭터로 돌아온다.

‘사랑, 스무살’은 찰리(프레디 하이모어)가 이미 4년째 연애 중인 ‘여사친’ 앰버(오데야 러쉬)에게 첫눈에 반한 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의 최연소 페르소나로 불린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주인공 찰리의 둘도 없는 현실 베프 벤 캐릭터로 반가운 귀환을 알린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의 아들로 데뷔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1999년, 21세기 최고의 반전 영화로 손꼽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식스 센스’에서 귀신을 보는 꼬마 콜 역을 맡아 열한 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떡잎부터 남다른 연기력을 뽐냈다.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명작 ‘에이 아이’에서 감정을 가진 인조인간 데이빗을 연기하며 다시 한 번 할리우드 최고의 아역배우로 인정받았다.

분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사랑, 스무살’에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모습으로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인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다정한 친구의 모습부터 때론 거침없이 팩트 폭격을 가하는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사랑, 스무살’은 오는 10월 국내 개봉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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