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요 통화 환전은 '최대 90%' 환율 우대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추석 연휴 귀성길에 나서는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은행들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입·출금, 계좌이체, 신권 교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환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각종 이벤트와 경품 제공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 휴게소마다 이동점포도 설치…“신권으로 바꾸세요”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 사진=우리은행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위버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신권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한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국민·KEB하나·농협·기업은행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화성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민은행은 기흥휴게소와 KTX광명역 1번 출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양재만남의광장휴게소와 매송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덕평휴게소와 행담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1일에는 오후 12시~오후 6시, 22일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더 자세한 추석 연휴 기간 중 은행 탄력·이동점포 현황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은행마다 환전 이벤트…최대 90% 환율우대

사진=각 사

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폴링 인(Falling in) 환전’ 행사를 실시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원큐뱅크(1Q bank)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이버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영업점(공항지점 제외) 및 콜센터를 통해서 환전하면 최대 7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개인고객을 추첨해 국민관광 여행상품권, 애플 에어팟, 하나머니 등을 증정한다.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도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쿠폰과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19일까지 ‘러블리 추석, 달달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대 90% 환율우대와 무료 여행자보험 가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상당 이상 환전할 경우엔 주요 통화(달러화·유로화·엔화) 70%, 기타통화는 30%의 우대환율을 적용 받는다.

신한은행은 19일부터 아이행복 바우처 사용 고객을 위해 아이행복 선물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행복 바우처를 발급하고 ‘신한 아이행복적금’ 또는 ‘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이벤트 참여 고객이 대상이다. ‘아이행복 선물상자’는 육아에 필요한 로션, 오일, 샴푸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모는 아이행복 패밀리클럽 이벤트 홈페이지(www.familyclub.co.kr)에서 할 수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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