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할인, 사은품, 시즌한정 구성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
데블스도어와 KFC 등 외식 브랜드들이 `추캉스족`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사진제공=신세계푸드, KFC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외식업계가 추석연휴를 즐기려는 `추캉스족`을 잡기 위해 가격할인, 사은품증정, 시즌한정 제품판매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소비자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하고픈 이들을 겨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는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는 24일까지 오후 2~5시에 수제맥주 4잔을 주문하면 50% 할인해준다.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는 30일까지 65세 이상 고객 방문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에서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빕스와 계절밥상의 전국 각 매장에서 `CJ외식전용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식사권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빕스와 계절밥상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To-go 페퍼로니 피자`와 `돼지 고추장구이`를, 20만원 이상 구매 시 `빕스 샐러드바 1인 식사권`과 `계절밥상 1인 식사권`을 준다. 빕스는 10월14일까지, 계절밥상은 9월25일까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일부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 매장을 제외하고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외식 매장이 정상 운영된다”며 “가을 신메뉴를 맛볼 수 있는 CJ외식전용 상품권을 지금 구입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KFC는 10월1일까지 KFC 대표 메뉴로 구성된 `한가위팩`을 한정 판매 중이다. `한가위 만원팩`은 징거버거와 타워버거, 텐더, 후렌치후라이, 비스켓 콜라 등이 포함됐다. `한가위 이만원팩`은 치킨과 사이드 메뉴 등이 골고루 담겨 있다.

KFC 관계자는 “출출해지기 쉬운 귀향·귀성길에 간편하게 즐기고 싶거나 추석연휴에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던킨도너츠는 다양한 제품들을 한 데 묶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우리의 맛 추석 장터`를 26일까지 진행한다. 또 추석선물로도 안성맞춤인 `구움도넛 세트`, 위드카페 세트` 등을 10% 할인하고 있다.

bhc치킨은 모바일커머스 티몬에서 `치하오`, `뿌링클`, `후라이드` 등 인기메뉴를 포함한 e쿠폰 3종을 15% 저렴하게 제공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벤트이나, 각 세트 메뉴별로 수량이 한정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연휴에 차례음식만 먹기보단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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