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최민지 인턴기자]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후니월드 운영자는 공지를 통해 “그동안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운을 띄었다.

운영자는 “팬분들이 알고 계시는 여성 스태프는 팬클럽 운영진이 아니다”며 “공연, 의상 관련 도움을 준 분이며 운영자인 제가 현장에 나갈 수 없을 때 현장에서 도움을 준 분이다”고 해명했다.

앞서 젝스키스 갤러리 측은 지난해 4월 15일 열린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진행한 후니월드가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수익금과 기부금을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 했으나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 후니월드 측은 “정산 내역 정리 및 메일 발송을 담당한 스태프가 퇴사해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히면서도 "자체 판단으로 큰 금액을 상의 없이 사용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발생하고 사전에 공지한 기부까지 진행시키지 못한 점, 그리고 명확한 설명으로 정산 내역을 보내드리지 못한 점 모두 후니월드의 불찰이다"고 사과했다.

또 후니월드 측은 지난 9월 대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에 대해 갑작스러운 취소를 공지해 논란을 빚었으며, “공연 무산으로 피해 본 팬분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드린다”며 뒤늦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결국 후니월드 운영자는 “아티스트 이미지를 우선으로 생각해 이미지 훼손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했어야 하나 그렇지 못한 점 등 그 외 크고 작은 모든 일들에 대해 불편함 느낀 부분 모두 제 불찰이다”라며 운영자 자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젝스키스 갤러리’는 강성훈을 퇴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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