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이폰XS, 가격 이어 해상도 논란까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아이폰XS 시리즈(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가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비싼 가격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해상도까지 혹평을 받고 있다. 

아이폰XS 시리즈(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가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비싼 가격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해상도까지 혹평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전세계에 공개된 아이폰XS 시리즈는 21일부터 글로벌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반등은 말 그대로 '시큰둥'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이어 이번엔 해상도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매체(IT)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유명 유튜버인 언박스 테라피는 아이폰XS의 해상도가 지난 2010년에 출시된 아이폰4와 같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이폰XR의 해상도는 1792x828이다. 이전 스마트폰 해상도인 HD급(1280 x 720)보다는 좋지만, 최근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되는 풀HD급(1920 x 1080)이나 WQHD급(2560 × 1440)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아이폰XS는 아이폰XR은 HD 영상만 지원해 풀HD 화질의 영상을 보지 못한다. 

아이폰XR는 해상도뿐 아니라 비싼 격으로 소비자들으 외면을 받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통상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가 개시되면 인파가 몰려 애플 스토어가 북새통을 이루곤 했으나 전날 애플 스토어에는 수십 명의 고객만 줄을 서고 있어 이전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아이폰Xs 맥스는 512GB 모델 가격이 1499달러(약 160만원)이다. 부가가치세와 환율 변동성 등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 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참고로 애플 노트북인 '맥북' 512GB 판매 가격은 207만원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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