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인천공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50대 남성이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에서 해제됐다.

23일 인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됐던 A씨는 1, 2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격리조치를 해제했다.  

22일 낮 12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오한·발열·인후통 등 증상으로 공항 검역소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A씨는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가천대길병원에 격리돼 1, 2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신고한 뒤 안내를 받아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