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평범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

SBS 새 월화극 '여우각시별' 예고가 공개됐다.

'여우각시별' 측이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엘리트 신입사원 이수연(이제훈)과 1년차 열정 사원 한여름(채수빈)의 캐릭터 소개가 담겼다.

인천공항의 분주한 전경을 배경으로 "내가 원하는 건 하나, 최대한 나를 들키지 않는 것"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 나왔다. 이수연은 서인우(이동건)와 스쳐 지나가며 피 묻은 소매를 숨겼다. "뭐야, 그 놈 진짜 정체가?"라는 질문에 양서군(김지수)는 "그냥 평범하게, 직장생활 하고 싶은 신입사원"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여름은 "한 마디로, 폭탄입니다" "잘하자, 이번에 찍히면 진짜 끝이다"라는 푸념과 함께 인천공항을 바쁘게 뛰어다녔다. 난동을 부리는 고객과 1대1 대면은 물론 화장실에서 승객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이수연과 한여름은 가을비가 내리는 날, 가게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세상에 우연 같은 건 없어.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라는 내레이션이 설렘을 자아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 '낭만닥터 김사부' 강은경 작가와 '구가의 서' 신우철 PD가 의기투합했다.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