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뷰티브랜드 최초 1조 매출 달성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뷰티 및 패션 브랜드 중 1조 매출은 설화수가 유일하다.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40%에 가까운 성장은 물론 2005년부터 10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수성했다. 또 해외 진출 10개국에서의 고른 선전이 주효하며 1조 대기록을 이뤄냈다.

이처럼 연매출 1조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외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이뤄낸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가 2014년 1월 단일 제품 판매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부터 2015년 브랜드 전제품의 판매가 상승하며 약 1조 2천억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윤조에센스는 설화수의 스테디셀러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사랑 받는 최초의 한방 부스팅 에센스다. 2015년에만 국내 여성 화장인구(통계청 15~64세 여성 인구기준) 모두가 사용한 꼴이다. 2013년에 선보인 ‘미안피니셔’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해 설화수 신제품 가운데 최단 기간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설화수는 1966년 ABC 인삼크림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 2004년 홍콩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2011년 중국, 2012년 싱가포르, 대만, 태국, 2013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차례로 진출하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뷰티브랜드로서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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