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대라이프의 불완전판매율이 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란 고객에게 금융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ㆍ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회사별 불완전판매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25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율을 기록한 업체는 현대라이프로 조사됐다.

이 업체의 불완전판매율은 0.93%로 KDB생명(0.81%), PCA생명(0.75%), 흥국생명(0.68%), KB생명(0.62%)이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은 0.33%, 삼성생명은 0.12%다.

손해보험사는 생명보험사보다 전반적으로 불완전판매율이 낮았다.

14곳 가운데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율을 기록한 업체는 ACE손해로 0.44%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0.17%, AIG손해 0.16%, DB손해 0.15%가 뒤를 이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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