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조인성 주연의 영화 ‘안시성’이 추석대전에서 승리했다.

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25일 하루 79만48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9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289만5432명이다.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한 안시성은 같은 날 개봉한 ‘명당’ ‘협상’을 제치고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경쟁한 세 편의 영화 중 승자는 ‘안시성’에게 돌아갔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등이 출연한다. 총 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액션 사극이다.

같은 날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은 34만1734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손예진, 현빈을 내세운 ‘협상’은 25만7875명의 선택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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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