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조남주 소설가의 책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배우 정유미가 캐스팅 됐다. 이를 앞두고 이 소설을 둘러싼 페미니즘 논란과 함께 판매량 또한 급증하여 9월 4주차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집계에서 22계단 올라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페미니즘과 반 페미니즘 사이의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쪽에서 이 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구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설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며 판매량은 조만간 100만 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위를 차지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지난해 초 출간한 후 차츰 판매량이 줄다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의 책 소게 페이지에 추천되어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올 하반기 역주행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주 순위권에 진입한 베스트셀러를 모아봤다.

▶1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2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3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4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푸 원작)

▶5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6위

열두 발자국 (정재승)

▶7위

언어의 온도 (이기주)

▶8위

초격차 (권오현)

▶9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10위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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