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8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승점 50점 고지에 선착,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외국인 공격수 시몬이 22점, 송명근이 18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주포 그로저의 공백이 아쉬웠다.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로저는 지난달 29일 팀의 4연승을 이끈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 참가를 위해 독일로 떠났다. 그로저를 대신해 투입된 김명진은 13점을 올렸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1 25-16 21-25 25-22)로 누르고 지난 맞대결에서 패배를 설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도로공사는 승점을 24로 끌어올리면서 GS칼텍스(승점 23)를 끌어내리고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최하위인 7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