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입찰 탈락에 주가 폭락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홈페이지 캡쳐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의 주가가 28일 오후 1시5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28.5% 급락한 가운데,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부품,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에 설립된 항공기 체계 종합업체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163억 달러(한화 약 18조1700억원) 규모의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입찰에서 탈락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는 이번 입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미국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박차를 가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한국항공우주의 탈락 이유는 경쟁업체인 보잉·사브 컨소시엄보다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한국항공우주 주식은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 전일 종가 5만원보다 28.5%(1만4250원) 떨어진 3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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