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0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까지 제한…일본 여행객 주의 필요
침수방지 작업하는 일본 간사이공항 직원들. /연합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이 제24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오는 30일 낮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폐쇄된다.

29일 간사이국제공항을 운영하는 간사이에어포트는 태풍 짜미의 영향을 고려해 30일 오전 11시부터 10월 1일 오전 6시까지 공항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간사이공항을 통해 일본 방문이나 출국을 계획했던 관광객들은 일정을 변경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태풍 영향을 적게 받아 정상 운항하는 일본 북부 지역 다른 공항을 이용해야한다.

다만, 폐쇄 계획은 태풍의 진로 등에 따라 변경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항 운영사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운영사측은 밝혔다.

간사이에어포트는 “고객 여러분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불요불급하게 공항을 찾는 것은 삼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간사이국제공항은 지난 4일 태풍 제비가 강타하며 활주로가 침수된 데다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가 유조선에 부딪혀 파손되면서 8천여 명이 한동안 고립된 적이 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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