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안양시가 지난달 28일 하반기 체납액 징수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마무리 징수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시청 회의실에서 징수대책보고회와 체납 연찬회를 개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양시의 체납액정리 목표액은 242억 원으로, 8월 현재 177억 원을 정리(목표대비 73% 달성)한 상태다.
이에 시는 체납자에게 납부를 독려하고, 고질적인 납부기피자의 경우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압류, 위장이혼, 명의대여, 은닉재산에 대한 철저한 추적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배수용 안양부시장은 “지방세는 우리 시 재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재원인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고질적 납세기피자에 대한 강력한 기동징수 활동으로 성실 납부자가 우대 받는 조세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체납 연찬회에서는 한국 위기 협상 연구소 황세웅 소장으로부터 고질민원인과의 협상기술에 대한 특강이 마련됐으며, 체납사례 전문가로부터 선진징수기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양=김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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