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월화드라마 3개가 동시에 첫 방영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치열한 월화극 왕자 싸움에 어떤 드라마가 기대만큼 좋은 시청률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드라마는 모두 각기 다른 장르와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안방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안방극장 용어가 쓰인다는 점이다. ‘로코퀸’, ‘만찢남’ ,‘고구마전개’ 등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통하는 안방극장 용어를 정리해봤다.

◇ 고구마 전개

‘고구마’를 집어먹은 듯 한 답답함처럼 드라마 전개가 답답하다는 것을 뜻한다.

◇ 사이다 결말

사이다의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에 빗대어 드라마의 결말이 통쾌하고 시원할 때 쓰인다.

◇ 짠내 캐릭터

드라마 속의 캐릭터가 뭔가 불쌍하고 짠한 느낌이 들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때 ‘짠내난다.’라고 표현한다.

◇ 믿보배

‘믿고 보는 배우’의 줄임말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 믿보배가 나올 경우 대중의 신뢰도가 반영되어 시청률이 보장된다.

◇ 로코퀸

‘로맨틱 코미디 퀸’의 줄임말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에서 흥행에 성공한 여자배우를 말한다.

◇ 만찢남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줄임말로 순정 만화에서 나온 듯한 수려한 외모를 가진 남자 배우들을 일컫는 말이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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