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이 지난 1월 1일 00시를 기해 ‘테러박사의 도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 슈퍼셀이 공개한 악당 캐릭터 '테러박사'. 슈퍼셀 코리아 제공

 

이선균, 성동일, 고창석, 곽도원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던 1차 캠페인에 이은 붐비치 2차 캠페인은 ‘테러박사’라는 붐비치 게임 내 악당 캐릭터가 활용됐다.

새해 덕담을 건네는 의례적인 광고와는 달리 ‘테러박사가 지구인을 도발한다’라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내세우면서 새해 00시라는 상징적 시간대에 모든 채널에서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타임 블록’ 전략을 채택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포털, 유투브, 게임 커뮤니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는 이날 00시 정각을 기해 일제히 테러박사의 선전포고가 전달됐으며, 동일 시간대에 TV CF 역시 진행되면서 주목도를 높였다.

▲ 슈퍼셀 코리아 제공

 

붐비치의 마케팅 캠페인은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 및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서울 시내 주요 거점(강남역, 홍대, 영동대로,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서 새해 카운트 다운 영상에 이어 테러박사의 선전포고 영상이 전광판 차량을 통해 집행됐다. 지하철과 전통적인 옥외광고 집행 공간에서는 동선에 따른 연속적인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방식의 캠페인이 전개됐다.

더불어 게이머들이 즐겨찾는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 포탈, 페이스북 및 유투브 등 메인 디지털 채널과 지상파 및 공중파 에서도 동시에 붐비치 캠페인 영상 등이 제공되면서 말 그대로 1월 1일 00시에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붐비치 캠페인을 접할 수 있도록 360도 접근 전략을 완성했다.

▲ 슈퍼셀 코리아 제공

 

슈퍼셀은 테러박사를 앞세운 대대적인 붐비치 2차 캠페인을 통해 신규 유저의 다운로드 유도는 물론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테러 박사와의 대결을 통해 기존 유저들의 게임 재미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홍 슈퍼셀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타깃 고객층의 동선을 분석해 어떤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든 붐비치의 새로운 캠페인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타임 및 동선 블록 전략을 병행했다”며 “악당 캐릭터인 테러 박사를 투입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예고함으로써 붐비치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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