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최민지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 '멤버놀이'가 등장했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7세 소녀를 투신자살하게 만든 10대들의 놀이터 '멤버놀이'를 다뤘다.

이날 방송은 17세 소녀 은영(가명)이가 유서를 남기고 20층에서 투신했던 사건을 시작으로, 은영 이의 부모가 장례식장에 온 친구를 통해 그녀가 SNS상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추적됐다.

10대들 사이 유행하는 '멤버놀이'를 하던 은영이는 둘로 나뉘어 싸움을 하게 됐고, 먼저 싸움을 시작한 친구가 나간 뒤 남아있는 그녀에게 모든 화살이 꽂혔던 것.

이에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언어폭력을 당해야만 했고, 이는 자신을 비롯한 가족과 친구들에게까지 이어졌다.

결국 그녀는 죽음을 선택했다. 이어 그녀의 장례식장을 온 최 양은 부모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양이 은영 양의 죽음에 대해 유리한 쪽으로 말을 맞추자고 주도한 본인이었던 것이다. 또한 그녀의 죽음 역시 조롱했던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최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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