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미국 9월 실업률이 3.7%로 4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9월 실업률이 3.7%로 4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머물렀던 실업률은 지난달 3.7%로 하락했다. 지난 1969년 이후 49년 만에 최저 수치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머물렀지만 4월에는 4% 선을 뚫고 3.9%를 기록했다. 5월에는 18년 만에 최저 수준인 3.8%까지 내려갔다. 이후 6월에는 4.0%로 반등하더니 7월과 8월엔 3.9%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13만4000개 증가했다.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 0.3% 올랐다. 작년 동기보다는 2.8% 증가했다. 앞서 8월에는 전달 대비 0.3%, 전년 동기대비로는 2.9% 증가했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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