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발 KTX 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지 4.67㎞를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의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수원역은 하루 4회(편도) KTX가 정차하지만 대전역까지는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철도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에서 하루 18차례에 걸쳐 KTX가 출발하고, 수원에서 대전까지의 열차운행속도가 100㎞/h에서 181㎞/h로 빨라져 소요시간도 크게 줄어들게 될 예정이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21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수원역에서 한결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며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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