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찬바람 부는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지만 주르륵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발작성의 재치기, 코막힘, 코의 가려움증, 눈물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보다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재발될 뿐만 아니라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내외 온도차를 5~8도 정도로 유지하고 집 안을 자주 환기시켜야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목과 코 등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한다. 특히, 따뜻한 물을 받아 목욕하면 수증기를 호흡기로 흡입하게 되면서 콧속 혈류를 증가시키고 일시적으로 비염 증상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된다.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 비염에 좋은 음식 7가지를 소개한다. 
◇ 검정콩
검정콩에 들어있는 비타민B,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은 기침과 가래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작두콩
작두콩에는 호흡기 질환과 축농증, 천식 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우레아제 및 히스티딘 성분이 풍부해 비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 딸기
딸기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알레르기 비염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호흡기 손상을 막아 비염을 예방한다. 
◇ 미나리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해독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어 알레르기 비염은 물론 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좋다.
◇ 배
배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올린과 사포닌 성분이 코와 목의 통증과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비염 환자에게 좋다.
◇ 연근
연근은 염증을 완화시키는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코 내부 점막 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혀 비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
◇ 녹차
녹차는 체내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어서 비염 환자가 먹으면 좋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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