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월부터…4개 과·5명 의료진, 시범사업기간 연 1회 가능
건국대병원 전경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건국대병원이 10월부터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을 처음 방문한 중증·희귀난치 질환자를 중심으로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환자의 병력 청취 및 자료를 검토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등 적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시범사업이다.

8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신경과(한설희, 오지영 교수), 외과(유춘근 교수), 종양혈액내과(윤소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김희정 교수) 등 총 4개과, 5명의 의료진이 심층진찰에 착수했다.

심층진찰 대상은 치매, 신경계질환, 대장암 또는 폐암이 의심되거나 처음 진단된 환자 및 유방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자궁암 등 암이 처음 진단되거나 항암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로 1차 의료기관(종합병원·병원·의원)에서 의뢰된 신규 환자다. 시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환자가 대상자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심층진찰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해당 질환으로 연 1회에 한 해 받을 수 있다”며, “심층진찰을 희망하는 환자는 1층 진료협력센터 또는 콜센터(1588-1533)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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