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KBS가 극단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이윤택 전 감독에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대법원에서 성추행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점을 근거로 방송출연정지 결정했다.

지난 4월 10일에는 배우 곽도원과 오달수, 조재현, 최일화, 방송인 남궁연, 김생민, 가수 김흥국 등에 대해 출연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성폭력 혐의 제기 등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에 휩싸인 점이 규제 사유로 꼽혔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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