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 혐의로 부과받은 거액의 세금 및 벌금을 완납한 뒤 모습을 드러냈다.

판빙빙은 지난 6일 트위터에 공개된 6초 가량의 영상에서 경호 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서에서 나왔다. 지난 7월 중국중앙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후 모습을 드러낸 건 4개월 여 만이다.

중국 둬웨이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판빙빙은 총 8억 8394만 6000위안(약 1450억 원)의 세금 및 벌금을 모두 완납했다.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지난 3일 이중계약서 등을 작성해 탈세한 혐의로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9500만 위안, 미납 세금 2억8800만 위안 등 총 8억8394만6000 위안을 내라고 명령했다.

판빙빙은 벌금 결정 관련 공식 발표가 난 지 이틀 만에 세금을 모두 현금으로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절 연휴로 중국 세무 당국이 근무하고 있아 진위는 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SNS 캡처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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