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폐업 직전, 분식집을 구하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아홉 번째 골목 성내동 만화거리의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대전 편에 이어 백종원은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이 벽화로 그려진 성내동 만화거리를 방문했다. 이미 가게를 내놓은 지 4개월 된 폐업 직전 위기의 분식집이 소개된다.

사장님은 가족들의 “맛있다”는 한 마디에 덜컥 가게를 차렸지만, 이전 주인에게 그대로 인수받은 간판부터 조리도구까지 사용하는 주먹구구식의 장사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이렇게 겁 없이 창업하는 분들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사장님은 과거 손님 중 한 분이 “이 집 너무 맛 없네”라고 말 한 뒤 발길이 끊겨 손님이 두려워졌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이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된다”며 일침하자, 사장님은 “어차피 가게가 안 나가서 못 나간다”고 씁쓸해했다. 분식집 사장님의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하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사진=SBS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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