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코스피가 10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역시 2% 넘게 내리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55포인트(1.18%) 내린 2227.2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보다 2.20포인트(0.10%) 오른 2256.03으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장중 2222.95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3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며 7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0억원, 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치솟았던 미국 국채금리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전망에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20포인트(2.50%) 하락한 747.95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15%) 오른 768.31에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렸고 장중 746.63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83억원, 기관은 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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