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친환경 캠페인 일환…My DT Pass 이용자 대상
`일회용컵 없는 날` 등 환경친화적 이벤트 전개
스타벅스는 지난 4월부터 `일회용컵 없는 날`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1일부터 전국 161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차량용 휴지통인 `스타벅스 에코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스타벅스 에코빈은 차량 내부 청소 시 자주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용 휴지통이다. 이는 `My DT Pass` 서비스 등록 후 사이렌 오더로 제조음료를 포함해 총 2만원 이상을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구매 후 차량에서 픽업하는 소비자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환경부,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일회용컵 수거함 설치` 캠페인이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 장면을 인증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한 소비자에게는 스타벅스 다회용컵과 꽃화분 키트 각 1000개씩 선착순 제공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없는 날`을 맞아 캠페인이 시작된 4월부터 매월 머그와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고객참여형 온?오프라인 친환경 이벤트를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앱을 통한 주문과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통해 컵 선택에서 머그와 개인컵, 일회용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 머그와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 메시지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주문 시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개인 컵 할인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 전인 3월 한달 간 개인 컵 할인건수가 33만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9월 한 달에만 90만건을 돌파하며 6개월 사이에 그 수가 3배 가량 증가했다.

더불어 종이영수증 절감 수치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발급 중인 전자영수증은 지난 6월부터 400만 회원 전원에게 자동 발급됐으며 9월까지 절감된 종이영수증이 누적 1억건을 돌파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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