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소속사 에스팀, 런웨이 뿐 아니라 모델-인플루언서로 존재감 과시
정호연

[한국스포츠경제=유아정 기자] 모델 정호연이 이번 시즌에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해외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모델 정호연은 이번 시즌에도 ‘샤넬’, ‘버버리’, ‘토리버치’, ‘프라발 구룽’ 등 총 15개의 메인 쇼 런웨이에 오르며 4대 패션위크를 장악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머리는 없었지만,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글로벌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수주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안나수이’, ‘모스키노’, ‘발망’ 등 빅 브랜드 런웨이를 섭렵했으며, ‘샤넬’, ‘모스키노’, ‘발렌티노’, ‘롱샴’ 컬렉션에는 인플루언서로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특히 프라다의 ‘Linea Rossa’ 리론칭 이벤트에서는 직접 디제잉을 맡아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컬렉션 기간 내 진행된 정신적, 육체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서포트 하는 자선 파티에도 참석해 주목을 이끌었다.

아이린

아이린 역시 ‘YS’L, ‘샤넬’, ‘캘빈클라인’, ‘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등 주요 패션쇼에 인플루언서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알레산드라리치’ 패션쇼에는 런웨이 모델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아름

최근 패션 매거진 ‘하입베이’에서 비주얼 디렉팅으로서 저력을 보여준 안아름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루이비통’, ‘비비안웨스트우드’, ‘메종 마르지엘라’ 등 유명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인플루언서로 패션쇼에 참여한 안아름은 독보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외에 김주현은 뉴욕 패션위크 7개 쇼에 올라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김도진은 ‘리벌틴’, ‘투즈’에서 당당한 워킹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여인혁, 김상우, 천진호, 태은은 ‘토즈’, ‘랄프로렌’ 등 각자 자신이 오른 쇼에서 특유의 개성과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김다영과 차수민은 런던에서 첫 컬렉션 쇼를 선보인 푸시버튼의 첫 한국인 모델로 올라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정호연과 수주 등 에스팀 모델들은 이번 시즌, 모델과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를 넘나들며 패션쇼에 참가하는 다채로운 활약으로 여느 때보다 주목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유아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