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오컬트 장르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주의나 초자연 현상 등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일반적으로 악마나 묵시록 등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하며 잔인한 묘사보다 미지의 존재와 금기에 대한 공포가 주된 테마다.

최근 한국의 장르물 콘텐츠의 흐름은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등을 다룬 범죄스릴러 장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악귀, 사이비종교 등 초월적 악의 존재를 다루는 오컬트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소설 영화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사용되어 온 퇴마사제와 악령을 이제 한국의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의 오컬트 영화의 가능성을 열어준 '검은 사제들'을 시작으로 오컬트 장르 콘텐츠가 점점 더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오컬트 소재를 독창적으로 풀어낸 주목할 만한 한국형 오컬트 콘텐츠를 소개한다.

◇ 손 the guest - OCN 수목 드라마 (오후 11시)

◇ 검은 사제들(김윤식, 강동원 주연 / 2015년)

◇ 곡성(황정민, 곽도원, 쿠니무라 준 주연 / 2016)

◇ 깊은 밤 갑자기(윤일봉, 김영애 주연 /1981)

◇ 사바하(이정재, 박정민 주연 / 2018)

◇ 클로젯(하정우, 김남길 주연)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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