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떨어져 자동차 바퀴에 박힌 철제핀./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호남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트럭에서 공사용 핀 수십개가 떨어져 뒤따르던 19대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상행선)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2t 트럭을 운전하던 A(43)씨는 실려 있던 5㎝ 크기의 공사용 핀 수십개를 떨어뜨렸다.

A씨는 뒤따르던 19대의 차량 바퀴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퀴 파손 사고를 당한 차량은 대형트럭을 비롯해 승용차도 있었지만 곧바로 정차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순찰대는 현장에 출동해 철제핀이 도로에 떨어진 사실을 알아채고 뒤늦게 멈춰선 A씨를 붙잡았지만 인명피해가 없고 피해 차량을 보험처리 조치한 점 등을 확인하고 입건하진 않았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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