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측 "기사 보고 알아, 별거 중이어서 알지 못했을 것"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故 장자연씨의 연락 시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폰을 사용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MBC는 지난 11일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이 故 장자연씨 사망 전인 2008년 35차례 통화했던 사실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에 대해 12일 “우리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검찰이 수사를 통해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사안으로 그때 가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미 별거 중이었으므로 이 사장은 아마 모르셨을 것”이라면서도 “(두 사람의 연락 때문인지) 별거 이유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임우재 전 고문과의 이혼소송에서 이혼사유로 “남편이 가정에 소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회사 홍보실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코멘트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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