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와이스 레이팅스, 세계 최초 가상화폐에 신용등급 부여한 신평사
15일 업무협약(MOU) 맺어..."다양한 정보 국내에 생산 및 유통할 것"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블록체인 전문매체 블록미디어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블록미디어는 와이스 레이팅스의 한국어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 평가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신용평가를 진행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선별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환 블록미디어 대표./사진=블록미디어

와이스 레이팅스는 지난 1971년 설립된 글로벌 신용평가사로 올 1월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에 신용등급을 부여한 곳으로 이름을 알렸다. 첫 신용평가 당시 시가총액 1위 코인인 비트코인은 ‘C+’등급을 받았고 이더리움은 ‘B’, 리플은 ‘C’, 비트코인캐시는 ‘C-‘ 판정을 받기도 했다.

블록미디어와 와이스 레이팅스는 향후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정보와 블록체인 기술, 리스크(위험) 관리 등에 대한 정보의 효율적 전달 등의 업무를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와이스 레이팅스의 마틴 D 와이스 대표는 “블록미디어와 함께 한국 블록체인 시장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라며 “정보 편의성을 키워 한국 시장 현지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환 블록미디어 대표는 “와이스 레이팅스는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를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한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정보가 국내에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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