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tvN 새 월화극 ’계룡선녀전’이 인물들의 개성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계룡선녀전’은 화제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이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포스터에는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성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2인 1역의 문채원과 고두심(선옥남 역)은 자신을 선녀라고 칭하며 고운 한복에 바리스타의 명찰을 달고 있어 신선한 매력을 돋운다. 커피사발(?)을 들고 있거나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습은 어디서도 만나본 적 없는 독특한 바리스타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또 윤현민(정이현 역)과 서지훈(김금 역)의 온도차도 눈에 띈다. 윤현민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지훈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선옥남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이 드라마 속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채원, 고두심의 딸 강미나(점순이 역)는 호랑이로 환생했던 과거답게 호랑이 귀와 꼬리, 수염을 달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처럼 개성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로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계룡선녀전’은 탄탄한 출연진은 물론 믿고 보는 제작진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김윤철 감독과 섬세한 필력의 유경선 작가가 뭉쳤다.

‘계룡선녀전’은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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