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다섯 번째 영화 ‘풀잎들’이 공식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의 문을 여는 첫 작품으로 공식 초청, 첫 상영된 이후 제 56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는 홍상수 감독의 22번 째 신작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단정한 흑백 화면의 정서가 자욱하게 담겼다. 커피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 안에 자리잡은 커피집과 그 안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아름(김민희)의 모습은 물론이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미세하게 변화하는 빛의 농도와 고즈넉한 북촌 골목의 풍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예고편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배우 이유영과 김명수의 에피소드가 보도 스틸에는 담겨져 있어 이들의 관계와 이야기에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풀잎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콘텐츠판다·영화제작전원사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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