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재웅 기자] 운전자 절반이 겨울 빙판길 교통사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어뱅크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윈터타이어 사용 실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524명이 응답했다.

타이어뱅크 제공

응답자 중 45.4%는 ‘겨울 빙판 교통사고 경험’ 질문에 있다고 대답했다. 운전자 중 절반 가까이가 겨울철 미끄러짐을 경험해본 것이다.

‘윈터타이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무려 88.7%가 ‘그렇다’는 대답을 내놨다.

‘올 겨울 윈터타이어 사용 계획’에도 80.9%가 ‘사용 계획 있음’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실제로 윈터타이어를 사용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았다. ‘윈터타이어 구매, 사용 경험’에는 ‘없다’는 답변이 62.2%나 됐다.

‘겨울 운행 타이어 종류’를 묻는 질문에도 ‘사계절’이라는 답이 52.1%로 절반을 넘었다. 윈터타이어는 25.8% 밖에 안됐다. 9%는 여름용타이어를 사용하거나 저속 운행, 혹은 운행을 안한다고 답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필요성은 알지만 비용이나 서비스 때문에 실제 장착율은 떨어지는 결과로 볼 수 있다”며, “겨울철 운전 요령 안내와 안전 운전 캠페인을 매장서 진행 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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