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가 내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관리 계획을 시행해 조직의 활력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사관리 대상은 5급 사무관 과장급과 6급 팀장, 무보직 6급 직원 중 업무를 회피하거나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해당 보직을 수행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공무원이다.

시는 올 연말 평가를 통해 근무성적평정 하위자, 성과관리 하위 부서장과 팀장,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과 태도가 불량한 간부공무원 중 인사관리 대상자를 선정해 인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홍사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공직사회의 조직 내 온정주의로 인해 실적이 없는 공직자에 대해서도 관대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조직이 침체되는 것을 더는 간과할 수 없어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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