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이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와 동일한 결과다.

한국은 대미 무역수지 흑자, 경상수지 흑자 등 2개 기준이 부합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이 최고조에 달해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관찰대상국에 다시 지정됐다.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는 세가지 기준으로 결정된다. ▲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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