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 대세스타 티모시 샬라메의 짜릿한 일탈을 담아낸 ‘핫썸머나이츠’가 오늘(18일) 개봉과 함께 영화 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핫썸머나이츠’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 하지만 위험천만한 첫 비즈니스도, 아슬아슬한 첫 사랑도 완벽하게 성공해 내고 싶은 소심의 아이콘 다니엘(티모시샬라메)의 강렬하고 짜릿한 여름을 그린 드라마.

■ 마약상 헌터와 첫 대면

첫 번째 명장면은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소극적인 아웃사이더 다니엘과 지역 일대를 주름잡고 있는 1급 마약상 헌터(알렉스 로)가 만나는 부분이다. 자신을 추격하는 경찰을 피해 다니엘의 이모가 운영하는 매점으로 들어온 헌터는 다니엘에게 마약을 던지며 “이거 숨겨”라고 말한다. 두 청춘의 짜릿한 일탈의 시작을 기대케 하는 장면이다. 특히 강렬한 전주와 함께 다니엘과 헌터가 서로 눈을 마주치는 장면은 이 두 청춘이 선보일 짜릿한 비즈니스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 “집까지 태워다 줄래?” 맥 케일라와 짜릿한 만남

두 번째는 다니엘이 매력적인 맥 케일라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친구도 없이 홀로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다니엘은 자신의 차에 갑자기 들이닥친 맥 케일라(마이카 먼로)와 만난다. 차에 타자마자 대뜸 “집까지 태워다줄래?”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한 순간 사랑에 빠지는 다니엘. 풋풋한 청춘 소설의 한 장면처럼 그려진 두 청춘의 짜릿한 만남은 관객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매료시킨다. 인생의 첫 사랑과 마주하게 된 다니엘이 점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 역시 여심을 사로잡으며 영화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 대담하고 아슬아슬한 비즈니스

마지막 명장면은 다니엘과 헌터가 점점 더 대담한 비즈니스를 벌이는 부분이다. 강렬한 첫 만남 이후 함께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다니엘과 헌터는 점점 더 대담한 일탈을 시작한다. 매사에 소극적이었던 다니엘이 점차 대담하게 변모하는 과정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알바 할래? 아니면 주유소 사장 할래?”라고 거침없이 말하며 헌터보다 더 추진력 있게 비즈니스를 벌이는 다니엘의 모습은 대담한 청춘의 무모한 일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더쿱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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