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기영 회장 "국가 위기 극복할 구원투수될 것"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18~20일 코엑스 C&D홀에서 개최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제1회 프랜차이즈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스경제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프랜차이즈산업계와 정부가 산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8일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프랜차이즈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기영 회장은 “한국은 세계 2위 프랜차이즈 강국으로 발돋움했으며 그 결과 GDP 생산의 6% 비중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실제 경제활동인구 수의 4%에 달하는 113만명이 프랜차이즈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갑질, 폭리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때라며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은 현재 국가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구원투수”라며 “이를 위해선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상생문화 확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한 몸이라 생각하고 호흡을 맞춰 같은 속도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부도 뜻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동욱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은 “프랜차이즈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녹록치는 않다”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은 상생협력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계가 노력해 달라. 정부도 그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 써야 한다. 현재 50여개국에 30여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고 실제 미주나 동남아 등에서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유망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와 함께 모색하면서 혁신형 프랜차이즈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18일부터 20일 서울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열린 `제43회 프랜차이즈 서울` 개막식과 동시 진행됐다. 프랜차이즈 서울은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창업 박람회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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